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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맛집

만성 신부전증(CKD 3단계), [흰쌀밥과 사과를 저칼륨·저인 식단]에 어떻게 활용할까?

by 늘 오늘처럼 2026. 9. 23.

건강검진에서 신장 기능이 예전보다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거나 만성 신부전증 CKD 3단계라는 진단을 받으면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이 식사일 수 있습니다.

"이제는 과일도 마음대로 먹으면 안 되는 걸까?", "밥은 어떤 것을 먹어야 할까?", "칼륨과 인을 모두 줄여야 하는 걸까?" 하고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인터넷에서는 신장병식단에 대한 정보가 너무 많아 오히려 무엇을 먹어야 할지 혼란스러운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비교적 익숙한 흰쌀밥과 사과를 중심으로 CKD 3단계에서 저칼륨식재료와 저인식단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면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만성 신부전증(CKD 3단계), [흰쌀밥과 사과를 저칼륨·저인 식단]에 어떻게 활용할까?

CKD 3단계는 어떤 상태일까요?

만성콩팥병은 신장 기능의 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하며, 사구체여과율(eGFR)을 기준으로 여러 단계로 나눕니다.

일반적으로 CKD 3단계는 eGFR이 30~59mL/min/1.73㎡ 범위에 해당합니다.

3단계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같은 상태인 것은 아닙니다.

3a와 3b로 나뉘며, 원인이 무엇인지, 단백뇨가 있는지, 혈압과 혈당은 어떤지, 칼륨과 인 수치가 정상인지 등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CKD 3단계니까 무조건 저칼륨·저인 식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현재 혈액검사 결과와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장병식단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몸속의 수분과 나트륨, 칼륨, 인 등의 균형을 조절하는 능력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CKD가 진행될수록 식사에서 특정 영양소의 양이나 종류를 조절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식단을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National Kidney Foundation에서도 신장질환을 가진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하나의 식단은 없다고 설명합니다.

신장 기능의 단계뿐 아니라 혈액검사, 혈압, 당뇨병, 체중, 복용 약물, 투석 여부 등에 따라 식사 계획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합니다.

저칼륨식재료, 칼륨은 무조건 줄여야 할까요?

칼륨은 근육과 신경, 심장 기능에 필요한 중요한 미네랄입니다.

문제는 신장 기능이 떨어진 일부 사람에게서 혈액 속 칼륨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혈중 칼륨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아지면 심장과 근육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를 통해 현재 칼륨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CKD 3단계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과일과 채소를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칼륨 수치가 정상이라면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적절히 섭취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혈중 칼륨이 높다면 음식의 종류뿐 아니라 한 번에 먹는 양과 조리 방법까지 조절해야 할 수 있습니다.

사과가 콩팥에좋은과일로 소개되는 이유

사과는 신장질환 식단에서 비교적 활용하기 쉬운 과일입니다.

National Kidney Foundation에서는 사과가 칼륨·인·나트륨 함량이 낮은 편이어서 신장친화적인 식단에 활용할 수 있는 과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과에는 식이섬유와 비타민 C 등도 들어 있습니다.

특히 과일주스보다 통째로 먹는 사과가 식이섬유를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도 "사과가 신장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과는 CKD 환자의 식단에서 비교적 선택하기 쉬운 과일 중 하나라고 이해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사과도 많이 먹으면 괜찮을까요?

저칼륨 과일이라고 해서 양을 무제한으로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섭취량이 많아지면 전체 칼륨 섭취량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간식으로 사과 한 개를 먹는 것과 사과를 여러 개 먹거나 사과주스를 큰 컵으로 마시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특히 당뇨병이 함께 있다면 사과의 양과 탄수화물 섭취량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흰쌀밥은 신장병식단에 괜찮을까요?

흰쌀밥은 우리 식탁에서 가장 익숙한 탄수화물 식품입니다.

신장질환 식단을 생각하면 현미나 잡곡밥이 무조건 더 건강할 것 같지만, 칼륨과 인을 제한해야 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흰쌀밥이 활용하기 편한 경우가 있습니다.

통곡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하지만 종류와 양에 따라 칼륨과 인이 더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인은 단순히 식품에 들어 있는 총량뿐 아니라 어떤 형태로 존재하는지와 실제 흡수되는 정도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CKD 3단계에서 혈중 인이나 칼륨이 높아 식단 조절이 필요한 경우에는 무조건 현미·잡곡밥만 고집하기보다는 개인의 검사 결과에 따라 흰쌀밥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미밥은 무조건 피해야 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National Kidney Foundation 자료에서도 통곡물은 칼륨과 인이 흰쌀이나 정제 곡물보다 다소 높을 수 있지만, 식물성 식품의 인은 동물성 식품이나 인산염 첨가물에 비해 흡수율이 낮은 특성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신장병 환자는 현미를 절대 먹으면 안 된다"는 식의 단순한 접근도 피해야 합니다.

혈액검사 결과가 정상이고 의료진이 특별한 제한을 권하지 않았다면 통곡물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혈중 칼륨이나 인이 높다면 양과 종류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저인식단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CKD가 진행하면 신장이 인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해 혈액 속 인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혈중 인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뼈 건강과 혈관 건강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인식단을 구성할 때는 단순히 "인 함량이 높은 자연식품을 모두 피하자"가 아니라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인산염 첨가물을 줄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식품의 원재료명에서 다음과 같은 단어가 들어 있는지 살펴보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 인산
  • 인산염
  • phosphoric acid
  • phosphate
  • phosphates
  • PHOS가 포함된 첨가물

가공육, 일부 가공식품과 음료 등에 인산염이 첨가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병식단을 관리할 때는 신선한 식품을 적절히 선택하고 가공식품의 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흔히 경험하는 상황, "건강한 음식인데 왜 제한하죠?"

CKD 진단을 받은 분들이 흔히 겪는 혼란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평소에는 현미밥, 견과류, 바나나, 우유 같은 음식이 건강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신장질환을 진단받고 나면 일부 식품의 칼륨이나 인을 확인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래서 아예 과일과 채소를 줄이고 밥도 적게 먹다 보니 식사량 자체가 부족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인터넷에서 "저칼륨 음식"이라고 소개된 식품을 너무 많이 먹어 전체적인 영양 균형이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신장병식단은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단순하게 나누는 것이 아니라 현재 검사 결과에 맞춰 양과 종류를 조절하는 식사입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식단 관리가 훨씬 편해집니다.

단백질은 무조건 적게 먹어야 할까요?

CKD 3단계에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은 근육과 면역, 신체 조직 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 섭취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CKD 환자에게는 적절한 섭취량을 고려해야 합니다.

KDIGO 2024 가이드라인은 투석을 받지 않는 CKD G3~G5 성인에서 특별한 이유가 없는 경우 체중 1kg당 하루 약 0.8g의 단백질 섭취를 유지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영양불량이나 근감소증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 지나친 단백질 제한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이 안 좋으니 고기와 단백질은 무조건 끊어야 한다"는 생각도 피해야 합니다.

단백질은 부족하지도, 지나치지도 않게 개인 상태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나트륨도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신장병식단에서 칼륨과 인에만 집중하다 보면 소금을 놓치기 쉽습니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과 체액 관리에 불리할 수 있고, CKD 환자의 심혈관 위험 관리에도 중요합니다.

국이나 찌개의 국물을 많이 먹는 습관, 젓갈이나 장아찌, 라면, 햄과 소시지 같은 가공식품을 자주 먹는 습관이 있다면 조금씩 줄여보세요.

음식의 간은 소금이나 간장만으로 맞추기보다 마늘, 파, 후추, 식초, 레몬 등의 향과 맛을 활용하면 싱거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칼륨이 들어 있는 소금 대체제는 주의해야 합니다.

일부 소금 대체제에는 염화칼륨이 들어 있기 때문에 CKD 환자는 임의로 사용하기보다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과는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사과는 간식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과를 깨끗하게 씻어 적당량을 통째로 먹거나 잘라서 먹을 수 있습니다.

단, 사과주스나 과일음료 형태로 바꾸면 식이섬유 섭취가 줄어들고 당류 섭취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설탕이나 시럽이 들어간 사과 가공식품은 신장질환뿐 아니라 혈당과 전체적인 영양 관리 측면에서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능하면 신선한 사과를 적당량 간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간단합니다.

흰쌀밥은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흰쌀밥을 먹는다고 해서 신장이 더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칼륨과 인을 조절해야 하는 사람에게 비교적 관리하기 쉬운 탄수화물 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밥의 양은 개인의 체중, 활동량, 당뇨병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이 함께 있다면 밥의 양과 식사 후 혈당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반찬은 짠 국이나 가공육보다는 신선한 채소와 적절한 양의 단백질 식품을 조합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CKD 3단계 식단, 이렇게 생각하면 쉽습니다

식사 한 끼를 구성할 때 다음 네 가지를 생각해 보세요.

첫째, 밥의 양을 적절하게 정합니다.

둘째, 단백질을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습니다.

셋째, 칼륨은 혈액검사 결과에 맞춰 조절합니다.

넷째, 인산염 첨가물이 많은 가공식품과 과도한 나트륨을 줄입니다.

여기에 사과처럼 비교적 칼륨과 인이 낮은 과일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검사 결과에 따라 이 원칙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꼭 기억해 주세요.

이런 경우에는 식단을 더 세심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CKD 3단계라도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일반적인 신장병식단을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의료진과 영양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혈중 칼륨이 높은 경우
  • 혈중 인이 높은 경우
  • 단백뇨가 많은 경우
  • 당뇨병이 함께 있는 경우
  • 심부전이나 부종이 있는 경우
  • 체중이 지나치게 감소한 경우
  • 근육량이 줄고 있는 경우
  • 신장 기능이 빠르게 감소하는 경우
  • 여러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특히 체중이 줄고 식욕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무조건 칼로리와 단백질을 제한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신장 건강뿐 아니라 충분한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주 궁금해하는 질문

Q. CKD 3단계면 사과를 먹어도 되나요?

사과는 비교적 칼륨과 인이 낮은 과일이어서 신장질환 식단에서 활용하기 좋은 편입니다.

다만 혈중 칼륨 수치와 하루 전체 과일 섭취량에 따라 적절한 양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신장병 환자는 흰쌀밥만 먹어야 하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흰쌀밥은 칼륨과 인을 관리해야 할 때 활용하기 쉬운 식품이지만, 모든 CKD 환자가 현미나 잡곡을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혈액검사와 식사 상태에 따라 적절한 곡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Q. CKD 3단계면 무조건 저칼륨식단을 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혈중 칼륨이 정상이라면 모든 사람에게 엄격한 저칼륨식단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칼륨 수치와 복용 약물, 신장 기능 등을 확인한 뒤 필요한 경우에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인이 들어 있는 음식은 모두 피해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식품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인과 가공식품에 첨가된 인산염은 체내 흡수 정도가 다릅니다.

따라서 무조건 모든 인 함유 식품을 제한하기보다 혈중 인 수치를 확인하고 인산염 첨가물이 많은 가공식품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Q. 물도 적게 마셔야 하나요?

CKD라고 해서 모든 사람이 수분 제한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부종이나 심부전, 소변량 감소 등 개인 상태에 따라 수분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담당 의료진에게 자신의 적정 수분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부터 실천해 보는 CKD 3단계 식사관리

만성 신부전증 CKD 3단계라고 해서 식탁의 모든 음식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최근 혈액검사에서 칼륨과 인 수치가 어떤지 확인하고, 그 결과에 맞춰 식단을 조절해 보세요.

흰쌀밥은 필요에 따라 적절한 양을 활용하고, 사과는 비교적 칼륨과 인이 낮은 과일로 간식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짠 음식과 가공식품을 줄이고, 단백질은 지나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CKD 3단계 식단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정답 식단’이 아닙니다.

혈액검사와 약물, 당뇨병이나 혈압 같은 동반질환, 체중과 근육량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다면 신장질환을 잘 아는 영양사와 개인별 식단을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오늘 식탁에서 국물 한 숟가락을 덜 먹고, 가공식품 하나를 줄이고, 적당량의 신선한 사과를 간식으로 선택하는 것처럼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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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KDIGO, 「KDIGO 2024 Clinical Practice Guideline for the Evaluation and Management of Chronic Kidney Disease」
  • National Institute of Diabetes and Digestive and Kidney Diseases(NIDDK), 「Healthy Eating for Adul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
  • NIDDK, 「Slow Progression & Reduce Complications」
  • National Kidney Foundation(NKF), 「Creating a Kidney Friendly Plate」, 2026
  • National Kidney Foundation(NKF), 「Apples」
  • National Kidney Foundation(NKF), 「Nutrition and Kidney Disease, Stages 1–5 (Not on Dialysis)」
  • National Kidney Foundation(NKF), 「Whole Grains」